2009년 05월 02일
논리적 원자론
어떤 논의가 있다고 합시다. 그 논의는 수학 명제일 수도 있고
자연과학적 사실일 수도 있으며 정책에 대한 견해일 수도있습
니다.(정서적 혹은 시적 표현은 논외로 합니다...)
가치에 관한 것이든 사실에 관한 것이든 어떤 주제에 대한 논의
는 그냥 튀어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 논의에는 나름의 근거
혹은 가정이 깔려 있는 것입니다. 즉 논의를 들은 누군가가 '왜
그런 건데?'라고 물으면 그에 대해 답을 할 수 있는 배경이 있
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논의를 듣는 자가 근거를 듣고 수긍을 한다면 다행이지만
또 근거에 대한 근거를 물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또 그에 대한
근거를 댑니다. 그런 식으로 근거의 근거들을 추적해나가다 보
면 더 이상 근거를 댈 수 없는 단계에 이르고 맙니다.
이 최종 단계의 근거는 어떤 논의가 나오게끔 한 가장 근원적인
가정이며 이 근거에 대한 근거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이 근거는 어떤 다른 근거가 있어서 믿는 게 아니라 그 자체로
믿어야 하는 근거입니다. 이러한 최종 근거가 'A는 B다'라는 진
술이면 '정의'가 되는 것이고 'A는 B라는 성질을 가진다'라는 진
수리면 '공리'가 되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그 어떤 논의(정리 혹
은 명제)들도 그 논의가 나오게끔한 정의,공리,보조정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흡사 물질을 쪼개나가다 보면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원자라는 상태
에 이르고만다는 돌턴의 원자설 마냥, 논의의 근거를 계속 추적하
다가 보면 더 이상 근거를 따질 수 없는 근거에 이르고 만다는 것이
바로 논리적 원자론이라는 것입니다.
사실을 따지는 과학이든 가치를 따지는 이념 혹은 종교이든 간에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공리들을 저마다 가지고 있습니다. 과학은
귀납이라는 공리를 가지고 있고 자본주의는 이윤 추구라는 공리
를 가지고 있으며 기독교는 삼위일체라는 공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종교나 이념만을 믿음이라 생각하고 과학은 믿음에
기대지 않고 근거로 승부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 과학이라는
것도 왜 그러냐는 질문을 거듭하다 보면 믿으니까 믿어야 하는
공리라는 단계에 이르는 것입니다.
가능한 적은 믿음으로 많은 결론을 도출하는 논의 체계는 있을지
언정(분명 그런 면에선 과학이 종교보다 훨씬 그런 성질을 가지
고 있습니다) 믿음에 기대지 않는 논의 체계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자연과학적 사실일 수도 있으며 정책에 대한 견해일 수도있습
니다.(정서적 혹은 시적 표현은 논외로 합니다...)
가치에 관한 것이든 사실에 관한 것이든 어떤 주제에 대한 논의
는 그냥 튀어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 논의에는 나름의 근거
혹은 가정이 깔려 있는 것입니다. 즉 논의를 들은 누군가가 '왜
그런 건데?'라고 물으면 그에 대해 답을 할 수 있는 배경이 있
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논의를 듣는 자가 근거를 듣고 수긍을 한다면 다행이지만
또 근거에 대한 근거를 물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또 그에 대한
근거를 댑니다. 그런 식으로 근거의 근거들을 추적해나가다 보
면 더 이상 근거를 댈 수 없는 단계에 이르고 맙니다.
이 최종 단계의 근거는 어떤 논의가 나오게끔 한 가장 근원적인
가정이며 이 근거에 대한 근거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이 근거는 어떤 다른 근거가 있어서 믿는 게 아니라 그 자체로
믿어야 하는 근거입니다. 이러한 최종 근거가 'A는 B다'라는 진
술이면 '정의'가 되는 것이고 'A는 B라는 성질을 가진다'라는 진
수리면 '공리'가 되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그 어떤 논의(정리 혹
은 명제)들도 그 논의가 나오게끔한 정의,공리,보조정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흡사 물질을 쪼개나가다 보면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원자라는 상태
에 이르고만다는 돌턴의 원자설 마냥, 논의의 근거를 계속 추적하
다가 보면 더 이상 근거를 따질 수 없는 근거에 이르고 만다는 것이
바로 논리적 원자론이라는 것입니다.
사실을 따지는 과학이든 가치를 따지는 이념 혹은 종교이든 간에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공리들을 저마다 가지고 있습니다. 과학은
귀납이라는 공리를 가지고 있고 자본주의는 이윤 추구라는 공리
를 가지고 있으며 기독교는 삼위일체라는 공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종교나 이념만을 믿음이라 생각하고 과학은 믿음에
기대지 않고 근거로 승부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 과학이라는
것도 왜 그러냐는 질문을 거듭하다 보면 믿으니까 믿어야 하는
공리라는 단계에 이르는 것입니다.
가능한 적은 믿음으로 많은 결론을 도출하는 논의 체계는 있을지
언정(분명 그런 면에선 과학이 종교보다 훨씬 그런 성질을 가지
고 있습니다) 믿음에 기대지 않는 논의 체계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 by | 2009/05/02 21:20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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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가다가 앞뒤없이 끼어들었습니다. 실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