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25일
변태 권하는 사회
내가 털어놓고 싶은 불만은, 왜 우리사회는 소위 '변태새끼'들의 아동
성범죄에는 거품물고 비난하면서, 공공연히 자행되는 아동에 대한 성
상품화에는 입 싹 닦고 오히려 환호하냐는 거다. 예전에 SBS 스타킹에
서 섹시포즈를 잘 한다는 돌도 안된 아기가 나온 적이 있다. 그래, 뭐
이거야 어린애 옹알옹알 하는 짓이 귀엽다고 봐주는 것이니 그럴 수도
있겠거니 하면서 한 번 참아주자. 하지만 지난 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서 고작 16살 먹은 2NE1의 공민지가 자신의 '에로민지'라는 별명을 입
증해 보이겠다면서 춤을 추게 한 것은 무엇인가? TV수상기를 통했다는
것만 빼고 보자면 SBS는 사실상 공중파를 이용해 전 국민에게 청소년
성추행을 할 기회를 준 것이다. 무차별적으로!! 내가 이렇게 말하면 누
군가는 또 이렇게 반박하겠지 "누가 그 춤 추라고 시켰냐? 걔도 그렇게
하면 돈 버니까 자발적으로 한 것이지... 또 우리는 TV수신료 내니까
그걸 볼 권리가 있는 거고..."라고... 그런데 이것은 빈번히 고개를 내미
는 마초들의 성매매 옹호론과 닮은데가 많다. 아무리 자발적인 것이라
하더라도 청소년의 성매매는 규제되는 것이 맞다. 나는 그녀들을 한낱
'삼촌'들의 눈요깃거리로 만들어버린다는 점에서 이것이 원리상 성매
매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성범죄에는 거품물고 비난하면서, 공공연히 자행되는 아동에 대한 성
상품화에는 입 싹 닦고 오히려 환호하냐는 거다. 예전에 SBS 스타킹에
서 섹시포즈를 잘 한다는 돌도 안된 아기가 나온 적이 있다. 그래, 뭐
이거야 어린애 옹알옹알 하는 짓이 귀엽다고 봐주는 것이니 그럴 수도
있겠거니 하면서 한 번 참아주자. 하지만 지난 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서 고작 16살 먹은 2NE1의 공민지가 자신의 '에로민지'라는 별명을 입
증해 보이겠다면서 춤을 추게 한 것은 무엇인가? TV수상기를 통했다는
것만 빼고 보자면 SBS는 사실상 공중파를 이용해 전 국민에게 청소년
성추행을 할 기회를 준 것이다. 무차별적으로!! 내가 이렇게 말하면 누
군가는 또 이렇게 반박하겠지 "누가 그 춤 추라고 시켰냐? 걔도 그렇게
하면 돈 버니까 자발적으로 한 것이지... 또 우리는 TV수신료 내니까
그걸 볼 권리가 있는 거고..."라고... 그런데 이것은 빈번히 고개를 내미
는 마초들의 성매매 옹호론과 닮은데가 많다. 아무리 자발적인 것이라
하더라도 청소년의 성매매는 규제되는 것이 맞다. 나는 그녀들을 한낱
'삼촌'들의 눈요깃거리로 만들어버린다는 점에서 이것이 원리상 성매
매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온갖 욕망을 억제할 것을 강요당하고 있는 미성년자들에게 되려 섹
시미를 요구한다는 측면에서 우리 사회는 확실히 변태스럽다. 소녀
시대의 허벅지와 카라의 엉덩이춤을 보면서 성적 욕망을 꿈꾸는 사
회가 조두순을 변태라고 비난할 자격은 확실히 없는 것 같다.
출처: 진보넷 블로거 '구르는돌' 님의 글 중 일부
http://blog.jinbo.net/rollingstone/?pid=192
# by | 2009/10/25 11:44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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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에 대해 재반론하자면 그러는 그대의 머리 속은 성적으로 조두순보다
깨끗할 자신이 있느냐는 겁니다
조두순이야 저질러서 벌받는 건 당연하다 치더라도
니가 분노의 돌을 던질정도로 니 머리속은 얼마나 건전하냐는 겁니다
그래도 저 변태새끼보단 상대적으로 건전하다고 얘기한다면...
그대의 맘속이니 확인할 방법도 없고...
자의적이든 타의적이든 이 사회는 우리들의 머리를 말초적으로 만들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